[GDStudy] 액션게임 알고리즘 분석 -proposal-

080705_actiongame.pdf

 7월 5일에 proposal을 제시하고자 발표했던 자료. proposa은 달랑 몇 마디고, 지난번에 포스팅하려고
번역했던 부분을 발표용으로 수정한 샘플 자료에 가깝다. 어떤 로직인지 정의하고, 조절할(스크립트로
뺄) 파라미터를 따로 정리해 두는 것은 기획서를 쓸 때 사용하는 방식인데, 실제로 얼마나 전달이 잘 되
는지는 실은 잘 모르겠다. 공식에 default 수치를 넣어두고 조절 가능해야 한다고 써야 하나 변수 이름을
쓰고 디폴트값을 따로 써야 하나부터 고민이 된다.

 실제로 발표할 때에도 자료와는 별개의 설명을 하느라 시간을 꽤나 소비했고, 결정적으로는 내용을
공유하는 사람끼리만 통했던 발표가 되었다. 사실 너무 단순한 내용이라 길게 설명하기도 좀 그런
내용이었는데 말이다. 프레임을 초로 환산하는 부분도 추가되어야겠고, 속도와 가속도의 구분도 좀
더 확실히 해야겠다. 하려면 지금 해야겠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발표자료의 기초가 되는 번역 쪽은 두 분과 함께 진행중인데, 학교와 일로 계속 미뤄지다가 간만에 좀
달려서 Stage. 01의 초벌번역을 끝냈다. 내용은 충분히이해했지만 아무래도 코드를 제대로 해석할 수
없으니 조금 답답한 면이 있다. 로직은 이해하기 때문에 기획서는 충분히 쓸 수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바를 설계하려면 아무래도 코드까지 이해하는 쪽이 좋을 테니까. (그래서 플밍은 언제 배울래;;) 일단
'주석이 일본어야~'하고 비명 지르던 플머 분들에겐 좀 도움이 되려나..어쨌든 이 쪽은 좀 더 진행이
되면 같이 하시는 분들과 상의해서 공개해 볼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만들고 싶은 게임은 아니라도, 액션 게임은 한번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임엔 틀림없다.
모든 게임장르의 근본은 슈팅이지만, 나에게 있어 게임장르의 근본은 액션이기 때문에..

by 윌리엄 | 2008/07/21 04:00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책] 단원의 그림책



 학교 도서관 앞에서 했던 책나눔 행사에서 집어든 책. 삽화가 많고 비싼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긴 했지만;
이 기회에 김홍도의 그림을 제대로 엿보기로 했다. 

 이 책은 '그림책'에 실린 김홍도의 그림을 속속들이 해부했다. 작품의 탄생배경, 사회적 의미, 미술사적인
의미가 아닌, 정말 그림 그 자체를 완전히 해부했다. 김홍도의 그림은 교과서든 포스터든 여러 곳에서 보아
왔지만, 이렇게 서민층의 삶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을 줄은 몰랐다.

 '에이, 그거 교과서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잖아. 미술 시간, 국사 시간에..'

 라는 말이 들릴 법 하다. 하지만 그렇게 알고만 있는 것과 실제로 그림을 뜯어본 후의 감상은 전혀 다르다.
김홍도의 그림에는 모든 인물의 표정과 행동이 정말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몸짓과 자세를 뜯어봐야만 알 수
있다. 저자가 그림 속의 인물 하나하나의 표정을 살펴 왜 그런 모습인지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참 재미있다.

 억측도 좀 끼어있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 때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저자의 그림책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림책에 대해서 한 마디라도 더 하고싶은 마음이 느껴진다. 읽다보면, 아니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림 보는 맛이 난다. 또다른 의미로 '아는 만큼 보인다.'

 유명한 '씨름'만 해도, 들배지기를 하는 쪽과 당하는 쪽의 생생한 표정, 행여 자신 쪽으로 넘어질까봐 피
하는 무리, 능청스럽게 엿을 파는 소년, 저린 다리를 살짝 펴고 있는 한량도 보인다. '그림책'은 풍속화라서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기는 그림이겠지만, 이 정도까지 파고들 수도 있는 것이다.

 나중에 배경NPC의 컨셉을 만들거나 한다면 이 책을 꼭 다시 참고할 생각이다. 왜 그런거 있잖은가, 춘리
스테이지 배경의 닭 잡는 중국인,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행인이라던가...(내가 너무 낡았나;)

 휴가든 주말이든 꼭 시간을 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책에 실린 그림을 모두 봐야겠다.

by 윌리엄 | 2008/07/21 03:47 | 기타등등 | 트랙백 | 덧글(0)

[맛집] 마담밍

요새 밀고있는 냉짬뽕 러쉬의 마지막. 어설픈 냉짬뽕 이제 그만 먹고, 제대로 된 거 먹으려면 여기로 가자.


그냥 보면 짬뽕이라기 보다는 그냥 밍밍한 냉면 같은데...오른쪽의 숟가락을 뒤집으면

고추기름이 1큰술 숨어 있다.
휘휘 저어서 풀면 이렇게 된다. 엄청 매워보이는데..? 면 사리 리필도 된다.
 원래 냉면 먹으면 육수 다 먹는 스타일인지라, 결국 비워 버렸다. 나는 면보다 국물이 더 맛있다.
왠지 오늘밤 엉덩이가 두렵다..
 나는 봄인가 처음 먹어봤는데, 요새는 제철이라 그런시 사람들이 엄청 많다. 같이 먹은 사람들 보면 어떤 사람은
엄청 매워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 매운지 어쩐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흔해빠진 냉짬뽕들과는
좀 다르다는 것은 확실하다.


 위치는 여기. 가뜩이나 거리도 먼데 점심시간에는 줄 서야 하고 저녁시간에도 사람이 많은 편이다. 다른 요리도
괜찮긴 하지만, 일단 짬뽕냉면이다. 사람들 데리고 간 경험으로는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이런 맛 즐기는 분들께는 강추.

by 윌리엄 | 2008/07/15 12:32 | 기타등등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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